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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가 부른 새로운 시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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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샘 댓글 0건 조회 3,422회 작성일 22-02-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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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가 부른 새로운 시위문화


코로나19 팬데믹이 확산되면서 우리나라의 정치에 대한 표현 방식에는 많은 변 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정치적인 의사표현을 위해서 집회・시위를 많이 활용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집회・시위는 크게 제한되어 왔다.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집회를 제한했고, 지자체 차원에서도 관련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그 결과, 시민들의 정치적 발언 수단은 다양한 방법으로 전환되었다.

그 수단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방식으로 구분되는데, 우선 오프라인에서는 같은 물리적 공간에서 거리를 두고 동시다발적인 1인 시위를 하거나, 마네킹과 트럭 등을 활용하여 접촉을 최소화하며 시위를 벌였다.


온라인에서는 시민들의 정치활동과 표현의 자유를 위해 SNS를 정치영역으로 끌어들였다. 

정치영역으로 끌어들인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지부진한 전쟁 끝에 미국이 병력을 철수하자 무장단체 탈레반이 점령하며 인간의 기본권마저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 아프간소녀들은 SNS를 통해 조국의 긴박한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SNS를 통해서 아프간 여성들의 ‘여성 권리 보장’ 시위 등이 전 세계에 알려지자 탈레반은 SNS 장악에 나섰다. SNS의 정치적 파급력을 인지해서로 파악된다. 이처럼 SNS는 여전히 높은 파급력을 보장한다.


하지만 과거 SNS가 ‘검색포털’에 서 진화되었던 것처럼 이제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메타버스(Meta-verse)’로의 진화 를 꾀하고 있다. 초기에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이용되던 메타버스는 코로나19 이후 제한되었던 대규모 행사를 메타공간에서 할 수 있게 되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SNS에 해쉬태그(#)를 붙여 시작된 ‘미투운동’이 그러했듯 메타버스도 정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국내에서는 문화연대가 처음으로 타투 합법화를 촉구하는 집회인 ‘내 눈썹이 불법이라니’를 개최한데 이어 민주노총도 청년노동자대회를 메타버스에서 진행했다. 과연 메타버스는 집회의 ‘뉴노 멀’이 될 수 있을까?


한편, 온라인 집회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집회는 오프라인 방식의 집회를 대체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모인다’는 감각은 있지만, ‘외친다’는 감각은 부족하다는 의견에서다. 대면집회를 하면 지나가던 행인들은 좋든 싫든 집회의 메 시지를 전달받는다.


그러나 메타버스에서는 집회 참가자가 아니면 ‘로그인’하지 않으므로 참가자 외의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에 온라인은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플랫폼 개발 비용을 제외한다면 전체 비용이 들지 않아” 비용적인 측면에서의 장점이 높다고 전한다.


또, “오프라인 집회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피해주는 사람 하나 없이 젊은 층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전략인 만큼 앞으로 더 활성화 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한다. 다양한 의견 속에서 메타버스를 통한 새로운 시위문화가 어떻게 정착이 될지 귀 추가 주목된다.


다만, 메타버스 공간이 법적・제도적 미비로 인해 범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것도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메타버스가 활성화됨에 따른 범죄발생 가능성 역시 우리 경찰은 충분히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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