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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대 치안 이슈 8. 아이스박스에서 숨진 20개월 여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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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샘 댓글 0건 조회 804회 작성일 22-02-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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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대 치안 이슈

8. 아이스박스에서 숨진 20개월 여아 사건


“울음소리가 짜증 난다.”라는 이유로 20개월 의붓딸을 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때려 숨지게 하고 아이스박스에 유기한 A씨(29세)가 2021년 7월 14일 구속됐다.


A씨의 아내이자 숨진 아이의 친모 B씨(26세) 또한 지난 12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사기죄 등으로 복역 후 출소하여 아내 B씨와 B씨의 딸을 데리고 함께 살았다.

지난 6월 15일 새벽, 술에 취한 A씨는 아이가 잠을 자지 않는 다는 이유로 이불로 덮은 뒤 1시간 동안 주먹으로 내리치고 발로 밟으며 벽에 집어 던지는 등의 폭행을 하였다. A씨의 폭행으로 아이는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딱딱한 물체로 아이 정수리를 10회 내리치기도 했으며 아이는 폭행당할 때 몸부림치고 발버둥 쳤다고 한다. 아이가 숨지자 A씨는 아내 B씨와 함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안 화장실에 숨겼다. 아이가 숨진 사실은 두 사람의 은폐로 20일이 넘도록 알려지지 않다가, 7월 9일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아이 외할머니의 신고로 밝혀졌다.


A씨는 112 신고 사실을 알고 곧바로 도망쳤으나 사흘 만에 검거됐다.15) 검찰은 A씨가 학대 살해 전 아이를 강간한 사실도 확인했다. 피해자 친모 B씨는 A씨가 딸을 성폭행하는 동안 A씨의 지시에 따라 화장실에가 있었다고 진술하였 다. B씨는 A씨로부터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며 극도의 공포감과 함께 심리적 지배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한 2주일간 딸과 연락이 되지 않자, 이를 걱정하던 장모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A씨는 “생활 고로 스트레스를 받던 중 어느 순간부터 아이의 울음소리가 짜증 나기 시작했다.” 라고 진술했으며, 아기를 벽에 던지는 등 잔혹하게 살해한 뒤 떨고 있는 아내에게 “술이나 마시러 가자.”, “아이스박스에 넣은 아기 시체가 녹으니 바다에 버릴까”라 는 등의 언행까지 했다.


이 밖에도, 2021년에는 다수의 아동학대 사건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었다.

10살 짜리 조카에게 귀신이 들렸다며 강제로 욕조물에 집어넣어 ‘물고문’을 하는 등 심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이모와 이모부 사례, 분유를 토한다는 이유로 생후 2주 아 들을 내던진 20대 부부 사례, 생후 105일 된 딸을 쿠션 위에 엎어놔 숨을 못 쉬게 15) “친딸로 오해하고도...20개월 아이 마구 때리고 성폭행 뒤 살해”, 한국일보, 2021. 08. 29. 30 한 20대 친부 사례, 잠을 안 잔다며 생후 29일 된 딸을 반지 낀 손으로 때린 20대 친부 등의 사례들은 양부모의 오랜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에 이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통계에 의하면, 아동학대 발생 건수는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가 발간한 ‘2019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 사례는 최근 5년간 계속 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1만 1,715건이었던 아동학대 사건이 2019년 3만 45 건으로 2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아동학대 발생건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의 가해자들 대부분이 20・30대 양육자라는 것이다. 친척, 양부모, 친부모 등의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젊은 부부가 아동에게 학대를 일삼았다는 점은 같다.


예를 들어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발생한 아동학대 사망 사례에서 가해자로 파악된 53명 중에 는 20대가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6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동권리보장 원16)의 최근 3년 통계에서도 아동학대 사망 사건 가해자의 73%가 20・30대인 것으 로 조사됐다.17) 전문가들은 젊은층에서 아동학대 사망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원인으로 ‘학대 피해 대물림’, ‘공감 능력 부족’, ‘경제적 문제’, ‘심리적 질환’ 등을 꼽았으며, 끔찍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부모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 등을 인식해야 한다.’라고 지적한다.


또 다른 전문가도 “부모가 아동학대를 하는 원인은 복합적이며, 어릴 때 자신의 부모에게 학대당했던 경험이 대물림된 경우도 있고, 젊은 세대가 경제적・심리적으로 부모가 될 준비 없이 아이를 낳은 경우도 있을 수 있다.”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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