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 몇마리가..' 경북도내 공무원, 일부 '일탈'에 사기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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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샘 댓글 0건 조회 4,350회 작성일 20-03-07 12:33본문
'미꾸라지 몇마리가..' 경북도내 공무원, 일부 '일탈'에 사기바닥
노샘 조언 : 코로나 주제로 면접에서 여러분들을 위험에 빠트릴 것이다.
이런 공직자는 극소수로 '개인의 도덕적일탈'이란 의미를 인지하고 말려들면 위험해진다.
또 신천지에 대한 나쁜 인식을 드러내면 "죽도록 압박당하다 정독서실로 갈 수 있다." 이해 안되면 가서 당해보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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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 임을 숨기고 영덕군청에 출근
비상근무 중 후배와 골프..동료들 "부끄럽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 경증 확진자들을 이송하는 119 구급차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다. 이날 대구스타디움에 집결한 경증 확진자들은 준비된 버스를 타고 경주 등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2020.03.03.lmy@newsis.com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북도내 전 공무원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공무원들이 신천지 사실을 숨기고 근무하고, 근무 시간에 골프를 치는 등 일탈 행동에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도민 보호에 집중하고 있는 공직사회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
4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도시환경국 자원순환과 소속 A(59·7급·운전직)씨는 지난달 26일 낮 근무시간 중 상주시 한 골프장에서 고등학교 후배들과 골프를 쳤다.
담당 부서는 비위 사실을 인지 후 A씨의 차량 열쇠를 회수하는 등 3일간 운전업무에서 배제시켰다.
하지만 담당 부서는 시 국장 등 윗선에는 이를 보고하지 않있다.
이에 A씨의 담당 부서가 비위 사실 은폐를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사고 있다.
A씨는 "고교 후배들이 골프 라운딩을 예약해 놓았는데 한 명이 부족하다는 연락이 와 골프장에 갔다"며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골프를 치다가 1시50분께 담당 계장의 문자를 확인하고 시청으로 복귀했다"고 해명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지원을 위해 4일 오전 대구 동구 상매동 한 숙소에서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국군대구병원으로 출발하고 있다. 2020.03.04.lmy@newsis.com시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비위 사실을 조사한 후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영덕군 재난대책본부에 근무 중인 공무원 B씨는 지난달 28일 본가가 있는 부산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고 털어놨다.
B씨는 지난달 16일 포항 신천지 교회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던 신천지 교인이다.
하지만 군청의 거듭된 조사에도 자신이 신천지 교인임을 밝히지 않았고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계속 출근했다. B씨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 같은 B씨의 행동에 영덕군수 등 93명의 공무원이 격리된 채 검사를 받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B씨와 접촉한 보건소 공무원 C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코로나 중대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이송업무 지원요청에 따라 구급대 동원령 2호를 추가 발령해 4일 새벽 구급차 30대가 대구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3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앞에서 출동 준비를 하는 구급차 모습. (사진=소방청 제공) 2020.03.04.photo@newsis.com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천지 관련 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 및 의심 사례가 잇따르자 직원들에게 신천지 관련자는 자진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 같은 경북지역 일부 공무원들의 일탈 행동에 동료 공무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구미시의 한 공무원은 "코로나19 때문에 직원들 모두 어렵지만 묵묵하게 근무하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이런 행동은 동료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같은 동료로서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다"고 토로했다.
경북도의 또 다른 공무원은 "코로나19로 전 공무원이 비상상태이다"며 "일부 공무원들의 이 같은 무책임한 행동이 동료 공무원들의 사기마저 떨어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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